저, 게임을 별로 안해가지고.

저... 게임을 별로 안해 가지고.

안티러브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합니다.

아놔 안 웃을 수가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설마 울 회사 사람인건 아니겠지



이런 케이스가 실제로 있긴 합니다. 특히 그래픽 디자이너라면 말이죠.
'게임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림그리면서 먹고 살려고' 일하는 친구이죠.

 
그런 사람도 뭐 필요하긴 한데, 그렇게 ' 걍 평사원 마인드' 로 살아가는 사람이면
'걍 평생 평사원 대우' 만 해주면 되는 거죠.  
결정해야 할 일은 시키지 않고, 그냥 시키는 대로 이유도 모르는 오브젝트만 그리게 시키면 되는 거구요.
나중에 정신차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처음부터 게임에 관심도 없이 게임회사 들어오는 사람이면 뭐, 뻔합니다.
학생들 중에서도 그런 친구들이 보여 가슴아픕니다.


...자기가 만든게 왜 필요한지도 모르고 그리는 게 얼마나 재미없는데요.
뭔가 이상한 더미와 셋팅값을 토씨하나 안틀리고 복잡하게 다 입력하거나 축 맞춰서 위치시켜야 하는데
그게 왜 그런지도 모르고 셋팅하면 나중에 보면 엉망이죠.


...뭐 N모사 에서는 아예 그런 직원들을 원한다고도 하지만.

by 김윤정 | 2009/06/20 08:44 | 나름대로 게임생각 | 트랙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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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박피디의 게임 아키텍트.. at 2009/06/21 23:55

제목 : 저, 게임을 별로 안해가지고.
대충 살아가는 게임개발자님 블로그 와 안티러브님 블로그 에서 트랙백 합니다.댓글로 대충 쓰긴 했는데,부족하기도 하고 겸사겸사 생각나는 것도 있어서 정리해서 블로그에 써 봅니다.제가 알던 팀에도 개발자가 꽤 많았는데,팀원 개개인의 능력만 놓고보면 다들 진짜 괜찮은 분들이었습니다.문제는 성실하시기도 했지만, 야심도 많은 분들이었달까... 해서, 예를 들자면, 메인 아트가 나왔을 때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던가기획이나 프로그래밍 쪽에도......more

Commented at 2009/06/20 11:2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김윤정 at 2009/06/20 23:20
에이 뭐 그런걸 가지고요. 그런건 자기가 뭘 하는지도 모르고 하는거랑은 차원이 다르죠. 누구나 좋아하는 게임은 따로 있는 법이잖아요 ㅎㅎ
저도 게임 잘 못합니다. 대신 재밌는 게임은 재밌어 해요. 그거면 된거 아닌 건가요? ^^
지금 이 친구처럼 자신이 뭘 만드는지도 모르는 수준은 너무했죠.
Commented by 디카스테스 at 2009/06/20 21:47
실제로는 게임을 '별로 안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의외로 꽤 되요.

하지만 입사한지 1년 반이나 되었는데

'자기가 만드는 게임이 무슨 게임인지도, rpg인지 액션인지 시뮬레이션인지' 조차도 모르는 건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네요.

싸이같이 무늬만 병특 아냐
Commented by 김윤정 at 2009/06/20 23:22
맞습니다. 햄버거집 주인이 햄버거를 매일 먹는건 아니죠.
꼭 목숨바쳐 좋아할 필요도 없고 게임을 잘 할 필요도 없지요.
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만드는 건 재밌게 만들려는 의식 정도는 있어야 하잖아요 ㅎㅎㅎ
Commented by 박PD at 2009/06/21 12:42
N모사가 그 N모사인 건가요 T_T
하지만 대규모 개발 하는 쪽에서는 이런 분들도 필요한 거 같아요.
이 분들이 게임에는 관심이 없을 수 있지만
대신 건축이라던가 미술, 신화, 기술 같은 다른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으실 수 있고
이러면 '공각기동대'에서 처럼 다양한 유전자가 전체 조직을 건강하게 만드는
그런 역할을 해 주실 수 있거든요 :)
Commented by 김윤정 at 2009/06/21 14:23
N모사는 어디일까요 T_T ().넵. 그런 사람이 필요 없다는 건 아니죠 . 그렇지만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른채, 프로젝트가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른채 살아간다는건 결국 조직에 아무런 도움조차 줄 수 없다는걸 의미하니까요. 다른 부분에 관심있는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조직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야 곤란하지 않을까요 :)
Commented by 김윤정 at 2009/06/21 14:44
아참. 그렇지만 저는 그런 사람을 팀장을 시키지는 않을 겁니다. :)
Commented by 신주호 at 2009/06/21 13:51

허헉;;;;;; 박PD 님 안녕하세요 ㅡ,.ㅡ;;;;;;;;;; 깜놀;;;;;;
(제 아이디가 마PD 입니다. 쿨럭);

암튼;;

갑자기 궁금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드게임 + RPG .... + 1년 반......
뭐지+_+.. 뭘까+_+ ㅋㅋㅋㅋ
Commented by 김윤정 at 2009/06/21 14:25
보드게임은 아니고 RPG인듯. 뭔지 알 필요는 없어 보이긴 한데. 본인도 방송나와서 긴장해서 저랬을 듯... 근데 하필이면 굉장히 안좋은 발언을 해버려서... 쩝...
Commented by TTF at 2009/06/22 20:53
게임 개발자들에게는 어이없는 발언이었지만,
예능 프로그램 특성을 살려서 웃기기는 성공하신듯 한데요.
대화 내용을 반복해서 들어봐도 의도적이라기 보다는 긴장을 많이해서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은거 같습니다.
Commented by 김윤정 at 2009/06/22 22:54
넵 저도 찬찬히 들어보고 그런 것이었겠지.. 라고 생각하고자 합니다.
Commented at 2009/06/24 16:16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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