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2일
해도해도 끝이없는 졸업논문

분명 다른거 이거저거 한 것도 많고 블로깅할것도 없지는 않거든요
토끼가 트리플 악셀을 뛴 동영상이라던가... 노트북용 가죽케이스 새로 구입이라던가... 새로 공부한 쉐이더 기술 등등
지금도 토끼가 뒤에서 물먹고 있네요.
근데 이놈의 논문 하나에 생각이 꽉 잡혀서
다른건 쓸 수 없는 상황. 뭐 그런거요.
그렇다고 이것만 계속 쓰느냐, 그것도 아니예요. 진도는 잘 안나가죠. 뭘 쓰건 막판은 진도가 잘 안나가는게 당연하지요.
하여간 몇 주간은 이런 식으로 있을 듯 합니다. 지금도 참고문헌 찾으랴, 결론 다시 쓰랴...
집중이 필요할때 듣는 음악은 역시 떼죽음(MegaDeath) 가 짱.
아참. 지금 막 정 반대의 음악인 셀리 가든으로 바뀌었더니 집중이 풀어져서 블로깅하는 거예요.
날씨가 와방 추운가 보군요. 22층에서 들리는 바람소리는 나를 부르는 창밖의 유령 소리...
사실 뭐, 석사논문에 대단한 이론을 기대하고 계신 교수님도 없고, 저도 그렇게 쓰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그치만 교수님들은 와방 갈구시죠 (!) ㅎㅎㅎ
근데 홍진표 교수님 (가장 많이 신세를 진 교수님) 께서 말씀하시는게 가슴에 딱 와닿더군요.
" 사실 뭐 이론같은건 중요하지 않아요. 그리고 트집잡으러면 사실 끝없이 지적할 수 있는게 논문이고요.
대충 때울 수도 물론 있어요. 근데 이렇게 자꾸 세게 지적하는 이유는 일단 자신이 공부한걸 어떻게 정리해서 발표하느냐를 가르치는데 그 첫 목적이 있구요, 두 번째 이유는 본인이 나중에 논문지도를 할 때 - 분명 하시게 될거예요 - 학생들의 논문 지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 드리기 위해서예요"
.. 아 살짝 감동...
열심히 해서 잘 해보겠습니다 교수님 :)
# by | 2009/11/02 01:58 | [대놓고 일기쓰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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