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에니멀. '고스트 메신져' by 김윤정


군주랑 TNT 동영상 할 때 여기다 맡겼기 때문에 꽤 친한 회사라고 할 수 있는데.
어느 느낌이냐면...
"다른 데 소개시켜주지 않고 우리만 알고 있고싶은 회사"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
(사실 이미 이 업계에는 많이 알려져서 게임 영상을 많이 만드시지만요 ㅎㅎ)
맨 처음 결정할 때 제가 보고 반했던 동영상은 'Medical Island' 였지요.
http://www.studioanimal.co.kr/02/0204_01.php  
(그때 본건 클레지콰이 노래랑 맞춘 뮤비였는데 그건 구할 수 없네요. 최고였는데)
3D의 위화감도 거의 없는데다가 이런 감각이라니...
에니메이션 타이밍의 적절함. 작화유지.다양성, 무엇보다 연출력!!!!

그리고 나서 직접 가 보게 되었었는데
스튜디오가 그렇게 큰 스튜디오도 아닌 것 같은데 작업하는 속도가 발군.
게다가 그 속도로 도저히 기대할 수 없는 퀄리티를 뽑아주는 데다가
감독님의 열의가 대단해서, 이쪽에서 대충 콘티를 가져가면 금방 원화컷과 수정된 콘티 의견까지 내놓습니다.
필요할때는 원작에는 있지도 않은 캐릭터를 출현시켜야 한다고 침을 튀기시며 하셨다길래 ㅎㅎ
오히려 그 캐릭터를 나중에 게임에 넣었다는 얘기...

적절히 3D 그래픽을 요소요소에 잘 박아 넣어 제작 효율을 늘이는 것이라던가,
나중에 들어보니 부천의 그 애니메이션 회사 모여있는 건물에서도 '집에 안가는 회사' 로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무엇보다 우리 회사랑 가장 잘 맞는 느낌이라는게... '최고의 효율성' 을 엄청나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

어쨌거나 제가 오히려 에니멀 스튜디오의 팬이 되었달까요 ^^
애니메이션 업계가 그렇게 좋은 상황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상태라도
이렇게 성실하고 열정있는 회사는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덧글

  • 디카스테스 2010/01/24 11:43 #

    고스트메신져 오프닝은 저도 어제보고 깜놀했어요
    세상에 우리나라에도 청소년 애니로 이정도 퀄이 나올 수 있는건가(오프닝밖에 안보였지만...)

    이런회사가 3개정도만 있어도 애니시장이 안망할텐데 참 아쉽더라는...
    (메신저로 좀 이름 날리고 약간 타깃의 나이를 렙업해서 더 자유도높은 애니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 김윤정 2010/01/25 00:40 #

    예전부터 정말 역동적으로 활동했었습니다만... 결국 투자자가 나오지 않아서 그동안 다 접혔었지요.
    회사의 문제 이전에 투자할 사람이 없는 것과 수익이 나지 않는 국내 시장의 문제가 더 심합니다.
    마치 초기의 게임시장 같다고나 할까요
  • Bana Lane 2010/01/25 20:32 #

    역시 갑자기 툭튀어나온 회사가 아니라는 거군요!
    너무 생뚱맞게 고퀄로 나온 동영상에, 깜짝 놀라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ㅎㅎ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ㅋ
  • 김윤정 2010/01/25 21:52 #

    칭찬 별로 안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에니메이션 회사입니다 ^^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 내공이 그냥 갑자기 나온게 아니라는거죠
  • 알바선생 2010/01/26 03:20 #

    스튜디오 이름만으로 이분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알것같아요.//ㅋ"
  • 김윤정 2010/01/26 03:23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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