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여행기 1부 by 김윤정

출발입니다. 이얏호


언제나처럼 공항에 오는 것은 설레입니다. 이것은 일종의 조건반사.




가는 비행기도, 오는 비행기도 JAL.
JAL의 기내식은 뭐가 나올까요? 초밥이라도 나올까요?

수하물 맡기고, 입국심사 통과입니다.

일단 위험한 물건은 공항에 가지고 가면 안돼요
누군가 동남아에서 벌레잡으려고 했군요 ㅋㅋㅋ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돌아다니는 것도 꽤나 즐겁습니다.
다른 나라 공항에서는 느낄 수 없는 즐거움. 인천공항만 이런게 가능하죠.


어라 '임금님의 산책' 이랍니다.
임금님이 공항에서 산책을...
아니 그전에 임금님 너무 젊어요.

외국인들을 위한 퍼포먼스라고 생각되지만 제가 봐도 신기하네요.



아참 이걸 말하려는게 아닌게, 임금님 머리 위로 보이는 저 안내판을 보시면, 아시아나 라운지로 가는 안내가 보입니다. 탑승층이 3층이므로 라운지는 4층이겠지요. 이 라운지는 아시아나 하나, 대한항공 하나씩 있습니다.

왠지 일반인이 들어가면 안될 것 같고, 특별한 손님만 갈 수 있을것 처럼 보여서 사람들이 거의 안 오지만...


사실은 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별천지가 펼쳐집니다.



이런 곳이라던가



무료 인터넷 사용 가능. 그리고 사람도 없고.


원래는 환승대기자를 위한 환승라운지로 만든 것 같지만, 일반인이 들어와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오히려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좋아요.



전시장도 있고



샤워실도 있슴당. 이용료는 공짜라는걸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이런 마크 너무 좋아용 . 귀여웡

그렇게 노닥노닥 놀다가 ... 늦은 아침 겸 점심.



... 은 역시 패스트 푸드죠. 다른데는 너무 비싸다고요. 공항이니까.



이제 공항 가운데에서 내부 지하철을 타러 갑니다. 외국으로 가는 몇몇 작은 비행기들은 이렇게 2청사로 가야 탈 수 있어요

지하철은 무인운행이라 이런 짓도 가능 ♥ 냐하하



타고갈 비행기입니다. 과연 작군요.



우왕 사람들이 일본말을 해 >_< 벌써.

그래도 세부 갈때의 비행기보다는 조금 낫습니다.


재떨이라니... 비행기에서 담배피던 때가 있었다니 상상이 안가네요.
하긴 지금도 금연등은 들어 오니까.




아아 이륙했어요. 이젠 애들도 아니니까 이륙 동영상 따위는 안찍을래요. 이륙때 기기도 꺼놓으라고 하니깐.

비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왠걸.




기내식이 나왔어요 이얏호.
무심코 콜라를 주문했는데 미소시루가 주문가능하다는걸 잊고 있었네요



초밥은 아니고, 도시락이네요 :)
귀여운 젓가락이 매력적.
안내 책자도 잘 되어 있네요



아아 정갈한 도시락. 후리카케가 뿌려진 밥도 맛있었고, 가운데 생선 토마도 조림도 괜찮네요.
오른쪽은 데리야끼 치킨. 뭐 별로 간장맛은 안났어요.

생각보다 꽤 괜찮네요 :)



아아 일본입니다. 날씨는 눈이 시릴 정도로 맑네요. 다행다행.


잘 정리된 논이 미니어쳐를 생각나게 합니다.

공항도착.



어라 여기도 기차를 타고 가야 하네요. 뭔가 묘하게 인천공항과 닮았군요. 나리타는.



지하가 아닌 지상으로 간다는 것이 좀 차이점


드디어 도착.



아아 일본에 왔다 ;ㅅ;

마중나온 친구와 인사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Suica 카드 구입.



이거 필수입니다. 강추예요. 꼭 사세요.
수이카 카드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카드로, 여권이 있어야 살 수 있습니다.
사는 법은 여기
http://blog.naver.com/nkind?Redirect=Log&logNo=110071695444

요약하자면, 일본의 복잡한 지하철 구조를 마치 한국의 지하철 타듯이 찍기만 하면 다닐 수 있게 해주는 T머니 카드 같은 겁니다.
편의점이나 자동판매기에서 사용가능한 것도 한국과 비슷.

또 하나 옆에 있는 파란 종이는 나리타에서 도쿄까지 갈 수 있는 특급기차인 NEX의 편도티켓입니다. (원하면 왕복 사도 되지만 전 갈때는 하네다라)
둘을 같이 해서 3500엔 . 한 4-5만원하는 돈인데, 원래 NEX가 3000엔인데 이렇게 세트로 구입하면 1500 엔이고, 나머지 금액은 수이카 카드에 충전되어 있습니다. 보증금 500엔 이니까 카드에 충전된 금액은 1500엔. 약 2만원 정도의 돈.

일단 NEX를 이용하지 않으면 도쿄역까지 가는데 한시간 반쯤 걸린다지만 이걸 이용하면 직행으로 40분 정도면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나리타랑 도쿄의 거리가 꽤 되니까 이렇게 이용하는게 시간적으로도 훨씬 절약이고요.
수이카 카드는 위에 설명한대로 워낙 편리하니까 꼭 사는게 좋아유. 게다가 이쁘기도 하구요.


이것이 여행객이 아닌 일반인의 수이카 카드.

친구껍니다. ㅋ



NEX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기차의 급은 우리나라 KTX 급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기차의 수준은 이코노미석과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넓고 좋습니다. 가끔 홍익회 (...) 아줌마도 돌아다니고요.


창밖으로 보이는 일본풍경. 확실히 좀 더 남쪽이라서 그런지 풀 색이 다릅니다 :)
만만하게 보기에는 꽤 긴 거리예용. 인천공항 가는 것 보다 두 배 이상 멀 듯.  
꼭 NEX 타는걸 추천합니당.


도쿄에 도착. 여기서부터는 일반 전철로 갈아타고 두 정거장 후퇴해서 바쿠로쵸 역으로 가야 합니다.

일본여행할 때 지하철 보는 법은 기본적으로 복잡하지만 두 가지만 주의하면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습니다.

1. 무슨 선을 타고 가야 하느냐
2. 어느 쪽 방향이냐.

일단 선을 결정하면 나머지는 안내가 잘 나와 있으니까요. 호텔로 가려면 소부선을 타고 가야 한답니다. 열심히 그 선을 찾고 가면, 이번엔 어느 방향인지를 보면 됩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는 건지 잘 안보여요.

그것만 잘 찾으면 별로 무리는 없습니다.
참. 국철과 사철이 마구 섞여 있으므로 중간중간 개찰구를 나와서 다시 타는것 당연하게 생각하는 건 잊지 마세요.



다 왔습니다. 바쿠로쵸.

한글이 써있어서 좋군요.
예전에 지하철에서 일본인 구한 그 분 (이름이..) 이후로 지하철마다 한글안내가 추가되었다고 친구가 말하더군요.


다소 의심스럽게 생긴 4번 게이트로 나가면...



호텔이 나옵니다. 1층에 편의점이 있다는건 반가운 일이네요



호텔은 일본답게 작고 깨끗하네요.

너무 작아서 좀 탈이지만....


여기가 입구. 프론트는 2층에 있습니다.

시간이 없으므로 짐만 던져놓고 고고싱.

이미 오후 5시가 넘었으므로 뭔가 제대로 놀기는 무리입니다. 그래서 아사쿠사 한바퀴 도는 걸로 결정.



여기서는 아사쿠사선으로 갈아타야 하므로 아사쿠사선까지 걸어갑니다.
한 150미터만 걸어가면 되니까 어렵지 않아요.


다소 재미없는 것은, 아무리 중심가가 아니라 해도 오후 6시 정도에 가게들이 모두 닫는군요.
우리나라도 이렇게 가게가 일찍 닫지는 않는데 말이죠.



두 개의 선이 지나기 때문에 두 개의 역 이름이 써 있습니다. 우리가 가야 하는 곳은 히가시-니혼바시역.
그게 아사쿠사선이 지나는 곳입니다.
일일 가이드 뛰고 있는 친구의 모습.


내려가자마자 아사쿠사선이 바로 있군요. 반대로 가려면 다시 내려가거나 올라가서 돌아가야 합니다.




3정거장만 가면 나오는 아사쿠사.
한국으로 따지면 인사동이지요.
사실 뭘 보러 간다기 보다, 그냥 느낌만 느끼러 가는 거기때문에 가게가 닫혀있어도 상관없어유.



그치만 생각보다는 성업중이군요. 인력거도 보이고, 각종 상가들이 구경할 만 합니다.




일본에서 본 첫 번째 네코상.

일본은 길고양이와 까마귀의 천국이라던데... 도쿄라서 그런가 아니면 너무 번화가로만 다녀서 그런가 까마귀나 고양이는 거의 보지 못 했습니다.



딱 인사동 분위기. 각종 전통물품들의 상가가 즐비하네요.

오오 이것이 일본의 인사동 모습.


아사쿠사의 상징, 카미나리몬.

2부에서 계속됩니다.

덧글

  • 앤써니 2010/07/25 21:12 #

    전자 파리채에서 뿜었ㅋㅋㅋㅋㅋㅋㅋㅋㅋ
    NEX선은 처음 들었는데 저렇게 셋트로도 구입가능하군요.
    일본의 캐릭터 사용이 꽤나 다양하다고 그랬는데 펭귄 너무 귀엽네요ㅇㅅㅇ
  • 김윤정 2010/07/26 08:10 #

    저게 엄청 싼거죠
  • storm 2010/07/25 21:28 #

    오오 신선놀음... 2년째 여름휴가 여행을 못 갔는데 올해는 어디 갈 수 있을런지 ㅜ.ㅜ
    맨 윗사진의 스커트+부츠 아가씨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 김윤정 2010/07/25 21:28 #

    뭐 저도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 후후.
    저도 2년만에 가는 여행.
  • 자무 2010/07/25 21:50 #

    저도 공항만 가만 두근두근~ 하죠~
    도쿄는 아직 못가본 곳인데!! 김윤정님 여행기보고 따라해볼래요~ ^^*
  • 김윤정 2010/07/25 22:36 #

    전 너무 급하게 다녀와서요 :) 좀 더 넉넉하게 잡고 이 일정대로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마이즈 2010/07/26 09:30 #

    아아 너무 부럽습니다. ㅠ.ㅠ
  • 김윤정 2010/07/27 01:19 #

    눈 딱 감고 갔다온다음 거지되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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