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여행기 2부 by 김윤정



아사쿠사의 상징 카미나리몬에는 일단 왔습니다. 후다닥 돌기.


카미나리몬을 지나면 상가가 줄서 있습니다. 곧 있을 축제준비를 위해 닫았다나 뭐라나...
천장은 열고 닫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가짜 나뭇잎들이 이채롭습니다.

가다가 중간중간에 나 있는 길을 돌아보면 이렇게 가보고 싶게 생겼습니다.
여유있게 일본여행을 갈 때가 온다면 가보리라. 이번여행은 무조건 급하게가 컨셉.


축제때의 가마도 전시되어 있는 가게.


네. 뭔지 모릅니다. 이번 여행의 컨셉은 완전 급하게니까요. 나중에 천천히 알아볼래요.

어차피 센소사는 공사중이고... 저녁은 늦었고...
왔다는게 중요한 거지요. 잇힝.
제대로 천천히 감상하는건 다음에 다음에.


이렇게 보니까 진짜 인사동 탑골공원 느낌이 나는군요.

아래쪽이 호텔. 지금 저 곳이 아사쿠사.
지하로만 다니니 GPS가 의미가 없어 (...)


오오 거대짚신.



자동판매기도 안 이용해 볼 수 없겠죠. 일본은 자판기의 천국이라니까요.
다양한 시도는 꿈도 못 꾸고 김유신 장군도 했다는 콜라맛 비교 (... 어이)

음 일본의 콜라는 한국 콜라와 거의 차이가 없군요. 약간 실망.
보통 물맛 때문에라도 미묘한 차이가 있기 마련인데 말이죠.


오는길에 두 번째로 본 고냥이. 이걸로 더이상 고냥이는 보지 못했습니다.



주변 상가 거리를 헤메보았습니다. 닫았지만 마치 역사전시장에라도 와있는 듯한 분위기가 맘에 드네요.


꽤 이쁜 거리도 있어서 이래저래 배회중.
아아 시간만 있으면 가게 하나하나 다 둘러볼텐데...


일본에 왔으니 역시 초밥!

가격이 싼 곳은 아니지만 지금 가격볼 때가 아니죠. 돈은 쓸 때 써야 합니다.
한국사람이 많이와서인지 한국말도 좀 알아들으시는 아주머니와, 한국어로 써있는 메뉴판들.




와우 가루녹차다.
한 숟가락만 넣어도 진하고 구수합니다.



저렴한 입맛의 제가 고른 메뉴는 계란 (....)
계란초밥을 매우 좋아하는데 계란 덩어리가 있으니 안 잡을수가 없었죠.


아아 새우새우 . 신선해! 맛있어!!!!!


하지만 이런건 못먹어뉴 (-_-) 흑흑 저렴한 내 입맛.


가격표는 이 정도. 회전초밥집이지만 일품요리도 팝니다.

시켜본건 제법 사치를 부려, 사시미 5종 세트 (사실 친구가 냈어요)



오오 이것은... 사진보다도 훨씬 더 화려한 5종 세트.

..근데 저는 못먹겠더군요.
숙성한 것을 먹는게 진짜라는데, 저는 역시 안되겠어요 OTL 뭔가 찐덕찐덕해... 탱탱한 것만 먹을 줄 알아서...

물론 같이간 분은 아주 눈이 뒤집어져서 드셨지만 말이죠


아아 맥주. 일본 생맥주는 수준이 다르다고 들어봤지만
진짜 맥주는 이런 맛이었군요 T_T 아아 감동감동. 이거라면 매일 마셔줄테다..
정말 부드럽고 진하네요

잘 먹고 나서 다시 거리산책.

문화를 여유있게 느끼는 것 따윈 지금 안중에도 없습니다. 시간이 없어요.

그 와중에도 저의 장기프로젝트중 하나인 '전세계 맥도날드를 돌아볼테다' 프로젝트도 진행하였습니다.

썬데이 믹스는 거의 같은 수준인데 토핑은 우리나라것이 더 좋네요.


저 쪽에 강이 있지요. 원래는 이 다음날 오전에 이거 타고 오다이바까지 갈 생각이었는데 계획이 바뀌었으니 그냥 가보기만 했습니다. 그 일정이었으면 훨씬 여유로웠겠죠 :)



강 (이름정도는 알아주는게 예의인건 알지만 컨셉이.)
저쪽에 히미코를 탈 수 있는 선착장도 보입니다.

이렇게 후다닥 일본의 야경을 즐겼습니다. 이제 돌아갈 시간.



지하철에서. 카미나리몬 쪽은 A3부터 A5라고 하고... 긴자라인이나 토부라인으로 갈아타려면 저 쪽으로 가라는 표지입니다.
여기는 아사쿠사 라인.


호텔 바로 옆의 지하철역. 그냥 건물 지하처럼 생겼죠 ㅋ


안내하던 친구와 이제 헤어지고 호텔로 복귀 ㅋ
여독을 풉니다.


호텔도 찬찬히 둘러봅니다. 1층은 아기자기 이쁘네요.


호텔은 밤 1시가 되면 정문도 잠궈 버립니다. 대신 방 키를 가지고 있으면 열고 들어올 수 있지요.
비즈니스 호텔이기 때문에 방도 좁고 시설도 간단하지만, 인터넷이 무료라는건 큰 장점!!!

어차피 호텔보러 온 것 아니니깐요 ㅋ




잠시 씻고 짐 정리하고 쉬다가... 밤 산책을 강행합니다. 피곤하지만 시간이 없어요 ㅋ 조금이라도 더 봐야 합니다.


자동판매기도 봤슈 ㅋ 이상한 자판기는 못봤지만.
연속으로 늘어서 있는 것만 조금 신기하더군요. 나머진 뭐...



박카스가 더럽게 비싸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랄까 ㅋㅋㅋ



저녁 (밤도 아닙니다 저녁) 의 거리는 매우 한산합니다. 거리는 담배꽁초나 빈캔들이 간간히 굴러다니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상당히 깨끗하고, 도로의 선들이 무척 굵고 뚜렷하다는 느낌.


밤에만 공사한다고 하던가요? 밤 되니 곳곳에서 공사로 불을 밝히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12시가 다 되어가도 영업하고 있는 곳 중 하나는 바로 이 음식점.
한 명씩 앉아서 식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메뉴도 꽤 저렴하네요 :)

택시는 이렇게 고풍스러운 택시도 많이 보이고

이런 신형택시도 가끔 보입니다.


데니스다!!!!!!!!!!!!!!!!!

데니스라니!!

미국에 있을때 제가 제일 좋아했던 레스토랑인 데니스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소세지와 토스트, 메쉬 포테이토와 핫게잌, 에그 스크램블등을 파는 브랜치 전문점 이었는데, 일본에서 다시 그걸 먹을 수 있는 걸까요?

하지만 들어와보니 전혀 다르군요. 미국의 데니스와 비슷한 구석이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에 있던 스카이락이나 코코스 같은 수준의 레스토랑이었군요.



요런 느낌 수준의 레스토랑 ㅋㅋㅋ
일본 만화에서 학생들이 많이 가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일하는 아주머니 귀여우심 ㅋㅋㅋ



배는 부르지만 왔으니 안먹어 볼 수 없어서 그냥 작은거 하나.

저렴한 햄버거 스테이크의 종류이지만, 맛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


돌아오는 길에는 편의점에서 작은 아이스크림 하나. ㅋ

살쪄도 상관없어유. 언제 먹어보겠어유 ㅋ



빨간불에 파란 화살표라... 무슨 의미일까요. "갈 수 있으면 어디 가봐" ...?


다시 반대로 돌아가다보니 강 (수로? 아니면 모 대통령님이 좋아하시는 운하?) 같은 것이 나오고 , 각종 배도 떠 있습니다.
배는 어디에 쓰는 걸까요... 그냥 음식점인가? 잘 모르겠지만 이번 여행은 모르면 모르는대로 넘어가는 것이 컨셉입니다 ㅋㅋ


어쨌건 분위기 자체는 이국적이군요 :) 자세한건 천천히 알아가면 되겠죠



이걸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렇게 차 하나 겨우 갈 수 있는 도로도 일본의 특징입니다. 그러면서 제대로 줄도 그어져 있고 깨끗해요.





대충 돌아본 경로. 건물들이 빽빽하다 보니까 GPS 신호가 좀 왔다갔다 하네요 :)
이렇게 해서 초 급하게 돌아본 일본의 첫날이 끝났습니다.













덧글

  • storm 2010/07/27 00:29 #

    일본 사람이 서울오면 남대문 가듯이 우리나라 사람이 도쿄 가면 가는 곳이죵. 카미나리몬 앞에 인력거꾼들한테 가격 물어봤다가 식겁한 기억이...
  • 김윤정 2010/07/27 01:18 #

    얼마 달래요?
  • storm 2010/07/27 09:44 #

    식겁한 기억만 있고 가격은 기억이 안나요. 오래전 일이라...
  • 마이즈 2010/07/27 09:43 #

    우와~ 전 일본가면 아키바만 다녔는데, 이런 곳도 좋군요 >_<
  • 김윤정 2010/07/27 09:59 #

    정작 아키바를 못갔단 말이죠
  • storm 2010/07/27 10:42 #

    ㄷㄷㄷㄷ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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