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 후쿠오카 - 운젠 여행기 1 by 김윤정

이틀 전부터 미리 싸둔 짐.
뭐 가까운 데니까 5인 가족 짐이라고 해도 가방 하나.

필요한거 있으면 간김에 사도 되고...




아침입니다. 아니 아침은 아니군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5시에 출발했으니까.



6시까지 공항에 가야 해유. 힘내라 뉴카렌스.
아니 힘내야 하는건 밟아야 하는 나인 것인가


일단 한 15분 일찍 출발했으므로 늦어도 뭐 대충 되것다 싶었죠.
네비는 한 시간이면 간다고 하는군요.



아하하하 근데 실제 걸린 시간은 한 시간이 안걸렸슈

도착하고나서 주차대행에 차 맡기니 5시 반이야.
뭐 일찍 가서 등록하면 되것다 싶었는데

라운지가 6시 10분에 오픈해 OTL

8시 비행기라고 해도 6시 이후에 도착하세요 여러분.
5시 반에 가봤자 아무데도 열지 않습니다.









6시가 넘으니 게이트들이 하나 둘씩 열리고

 2번 입국장 게이트 옆 로밍센터에서 예약해놓았던 인터넷 에그 수령



작년까지는 하루에 5천원으로 할인해줬다는데 올해는 하루에 만원.
요금은 나중에 핸드폰 요금에 포함됩니다.



내부에는 100볼트 코드랑 본체, USB 충전 케이블이 들어 있어유.
SSD 랑 비번이 적혀있는 스티커가 붙어있구요 







슬슬 시간이 되니까 공항이 활기차지는군요. 면세점도 열기 시작하고.



탑승시간이 되었습니다. 비행기 사진따윈 안찍어유 이젠 ㅋ
뭐 한 두번 나가는 것도 아니고 (엣헴)



비행시간은 한 시간 반이 채 되지 않기 때문에 뜨자마자 기내식 받고 입국신고서 쓰면 시간이 다 갑니다.

아이들 기내식은 미리 신청해 놓았던 아동식. 이쁘다!


아동식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네요.
어차피 아침밥이라서 간단합니다만, 어른들 기내식보다 오히려 양이 많아 보입니다  



어른들 기내식이 더 적슈 ㅋㅋㅋ
아침밥이니까 뭐 간단.



내륙을 통과하는 비행기라 그런지 산이 보이네요. 눈이 아직 안녹은 산들이.
아 이쁘다.




근데 아유 시간이 없어... 5명분 입국신고서랑 세관신고서랑 쓰고 기내식 먹자마자 내려간데...
국어능력 인증시험 보던때 기억나네요 ㄷㄷㄷ


어쨌건 도착했습니다.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내려서, 국내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일단 국내선 공항으로 갑니다.



아아 일정과 한 치 어긋남이 없는 이 일정 (...어긋날게 뭐 있냐)
셔틀버스를 탄 순간부터 왼쪽으로 통행하는 차량에 어색함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우회전인데 왜 신호를 기다리는거야 ... ㅋㅋㅋ



버스에서 내리면 저 앞에 지하철 입구가 보입니다. 뭐 지하철은 똑같으니까...
하카타역까지 두 정거장입죠


지하철 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수이카 카드같은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몇 번 타지도 않을거라...

개찰구를 한 번 통과하면 구멍이 뚫리네요
사실은 아이들 (소인) 표를 끊어도 됩니다. 모양도 거의 똑같고 (아래쪽에 소인이라고 씌여있는거 외엔)
지키고 있는 사람도 없어서 그냥 그렇게 가도 됩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소아요금은 130엔으로 훨씬 싸거든요.


그 대신







개찰구 통과할때 삐약삐약 소리가 납니다 (ㅋㅋㅋㅋ)





하카타역에 도착해서 호텔로 가기 위한 방향으로.



하카타역의 명물이라는 크로와상집 포르(...노?) 델 미농
묘한 이름이로구만요.

뭐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아서..



거대한 하카타역입니다.
공사중이라는 포스팅을 몇 년 전에 본 것 같은데 아직도 공사중이네요...




오오 버스다 버스

전 100엔 버스 (관광객용 100엔 고정 순환버스) 만 저렇게 생긴 줄 알았더니
모든 버스가 저렇게 생겼구만요!!!!
100엔 버스를 탈때는 잘 봐야 합니다. 100엔이라고 씌여 있어야 해요




출근시간의 일본 아침은 생각만큼 따뜻하지는 않습니다.
한국하고 큰 차이가 없네요. 제주도 위치라서 더 따뜻하리라고 생각했는데.





어쨌던 대충 저 정도 걸어서



치산 하카타 호텔 도착. 하카타 역에서 한 5분쯤 걸리는 거리입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 지금은 아침 10시. 너무 이른 시간이죠.
다행히 호텔 바우처를 보여주면 짐을 맡아줍니다. 번호표를 주는데 잘 챙겨야죠.




짐을 맡기고 첫 목적지인 '니시진 시장' 으로 출발.




다시 지하철을 타야 하므로 기온역으로 갑니다.



우왕 제펜에그 좋네요. 속도도 좋고 잘 잡힙니다. 도심을 벗어나면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다른건 둘째치고 지도보면서 다니니 안심되유.



대신 공항에서 한국사람들이 웅성대더군요
"우와 일본 공항인데 쇼(Show) 가 잡혀! 연결해봐 연결해봐"
ㅋㅋㅋ
죄송합니다. 동시에 5명 접속은 가능하지만 비번은 못 가르쳐 드립니다.







니시진 역에 내려서 주위를 두리번 거려봅니다.
구글맵이 있으니 무섭지 않아유.




니시진 시장!
뭐 사실 큰 기대를 하고 가면 안된다고 하지요. 우리나라 시장을 기대하고 가면 안된다고.

우리나라 시장만큼 큰 재래시장이 아닙니다. 그냥 가게들 모여있는 곳 느낌.



가장 번화한 곳이 이 정도.
그래도 100엔 샵이나 잡화들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빠징코 샵이 가장 많고 가장 화려했다는게 좀 문제...




한국에는 가든파이브 일본에는 니시진 파이브



자전거의 나라답게 자전거도 많고 특이한 악세사리도 많습니다.
그중에 인상깊은 2명 아기 탑승용 악세사리. 이건 뭐 유모차네요.



와 베스킨이다.

하지만 추워유...



유일하게 재래시장 같았던 생선가게입니다.



대충 둘러봐도 그다지 땡기는 건 없네유.

게다가 추워! 생각보다 추워! 누가 일본은 따뜻하댔어! (나)

돌아갈까 생각중 만난 모스버거.
아래 노랑색 길이 니시진 시장이고, 모스버거는 후지사키역 근처에 있습니다.





오오 모스버거다 모스버거.
드디어 벼르던 모스버거를 먹게 되는군요 야아아아

샐러드도 있고 스프도 있고, 메뉴는 롯데리아에 필적하게 많군요.


주문한건 세트 두 개에 샐러드와 스프.


다행히 영어를 조금 할 줄 아는 친절한 (그러나 험악한) 남직원 분이 계셔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어유.

이건 샐러드와 토마토 스프. 뭐 괜찮네요.
단지 메뉴 하나마다 물 한잔이 나오는건 좀 웃기네요. ㅎㅎ



제가 선택한 음료수는 메론소다.
불량식품 맛이야!!!



주문한 버거는 스텐다드한, 직원이 추천해준 일반 햄버거와 피쉬버거.



맛은... 음...




오오오오오오오오

이래서 다들 모스버거 모스버거 했구나...!
패티나 야채의 맛도 물론 좋지만 무엇보다 빵이 다르네요 !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은 마치 갓 나온 크리스피 크림같은 질감이었습니다.
과연, 이거에 비하면 다른 햄버거들은 빵이 너무 뻑뻑해서 다른 재료를 죽이는 맛이었던 거네요.





두 번째 코스는 모모치 해번이나 야후돔을 패스하고 (춥고 다리아퍼요)
곧장 텐진 지하상가로 지하철을 타고 갔슴다.
 아래의 표로 보면 1번 -> 4번으로 간거죠.



2부에 꼐속

덧글

  • 그리고사 2011/02/13 01:20 #

    일본도 그리 따뜻하지는 않았군요 저도 따뜻할줄 알았는데 ㅎㅎ
  • 김윤정 2011/02/13 01:22 #

    기온은 살짝 높은데 바람이 부니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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