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 후쿠오카 - 운젠 여행기 6 by 김윤정




아침에 간단하게 온천을 즐긴 후, 아침밥을 먹습니다. 아침밥도 포함되어 있는지라...
 체크인은 11시, 하카타역으로 데려다줄 송영버스는 2시 도착이니 체크아웃하고 산책 좀 하면 되겠지요.




어제 저녁보다는 조금 간략하지만 역시나 매우 멋져보이는 음식들이네요.



근데 그래도 내 입맛엔 안맞겠지... ;ㅅ;
서양음식은 전부 다 맞는데 일본음식은 안맞는군요

가운데 있는 저 컵은 죽이 들어 있고, 그 주위는 해초와 어묵들.
오른쪽 은박지에 올라가 있는 것은 생선이네요.

그리고 왼쪽 저 계란은, 왼쪽의 저 뚜껑을 열어서...



이렇게 하는 거랍니다. 햄 두 장이 펼쳐져 있네요.



은박지 안에 있는건 생선. 너무 달아!!! 음식이 전반적으로 너무 달아요...



밥과 미소된장.

나무젓가락으로 밥먹는거 불편하지 않나요? 나무 젓가락에 밥풀묻어서 떼어내려면 기분나쁘던데.



다른 테이블에도 다른 투숙객들 아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사 후 방으로 복귀.

전반적으로 '어제 저녁보다는 좀 더 입에 맞더라' 라는 분위기였습니다.
뭐 저도 그렇긴 했지만 오십보 백보.. .

식사 후 마지막으로 간략하게 온천에 몸담그고 짐 정리하고 11시에 맞춰 체크아웃했습니다.
호텔에서는 알아서 버스올때까지 짐을 맡아주시네요. 2시까지 자유시간입니다. 이제 관광하면 되겠군요.



호텔 앞 거리부터 시작해서 주변을 걷습니다. 온천에서 푹 쉬었던 덕분에 피로는 풀려 있어 그런지, 모두들 발걸음이 가볍네요



일단 어제 밤에 갔던 바로 그 곳으로 갔습니다.


낮에 보니 사뭇 신기한 전쟁터 (...) 분위기네요.


구글맵에서 본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maps.google.co.kr/?ie=UTF8&ll=32.740789,130.261819&spn=0.003822,0.004281&t=h&z=18




잘 보면 땅에 파이프가 박혀져 있는데, 아마도 깊은 원수를 뽑아내서 각 호텔에 공급하는 관인 듯 싶습니다.

나와 있는 온천수들은 연기는 나지만 그렇게 뜨겁진 않고, 약 40도 정도 되는 온도 느낌이었어요.



이 길이 운젠지옥온천 산책코스입니다.
공짜라는 점이 최고 장점.

천천히 돌아도 한시간도 안걸릴 코스이긴 합니다 :)



온천달갈을 파는 가게도 중간중간 있지유.



가면서 길가의 뽀골뽀골 올라오는 온천수들을 보는 것도 신기한 경험입니다.





유황들로 인해, 돌이 변색되어 있습니다 (라기보단 뭔가 겉에 쌓여진 느낌)



중간쯤 가다보면 산 위에 십자가가 세워져 있는데요. 이곳은 예전에 천주교 신자들을 박해하면서
배교하지 않는 신자들을 끓는 물에 집어던져 죽였다는 순교지이도 합니다.

하긴 제대로 나오는 온천수는 120도라니까요 ...



운젠온천 안내지를 보면 꼭 나오는 사진입니다. :)

뭔가 아쉬워서 조잡하게 파노라마로 만들어 본 사진입니다.

아마 블로그에서는 스킨설정에 따라 짤릴지도 모르는데, 누르시면 댑따시 커집니다



여기는 아비규환 지옥.

지옥온천에는 구역마다 이름을 붙여놓았었는데, 가장 인상깊던 곳은 여기입니다. 

분출해 나오는 수증기가 가장 맹렬하고 그 소리가 굉장히 커서, 지옥에서 울부짖는 소리 같다고 해서 아비규환 지옥입니다.

소리가 뭐랄까. 깜짝 놀라서 도망치고 싶을 정도는 아니지만 매우 맹렬해서 정말로 화산 터지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되게 만드는 곳이랄까요. 운이 좋으면 물이 솟구치는 것도 볼 수 있다고 씌여 있었습니다만 애석하게 보지는 못했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 좋은 코스라고 보여지네요.

신기한 느낌도 받으실 수 있으니까 한번 가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혹시 압니까 언젠가 화산이 터져서 (남쪽으로 200km 내려가면 터졌다는데.) 못가게 될지도요.



일본사람들은 뭔가 성적인 표현에서 대단히 관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것들은 상당히 예의바르고 금욕적인데 말입니다.



운젠 비드로 미술관이 볼만한 곳이라고 해서 가는 길입니다.

가는 길에 본 개집스러운 이글루 (...)



미술관이라고 해서 뭔가 했더니 수제 유리작품 판매점에 가깝습니다.
수제이므로 손맛이 나긴 하지만 왠지 사고 싶은 건 없는...

그리고 미술관에 들어가면 역시 온천 - 대중목욕탕이라고 읽으면 됩니다 - 이 이어져 있습니다.
미술관 + 온천이랄까요.

여기서 뭔가 입으로 불어서 유리만드는걸 해볼수 있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가동 안하나 보더군요



귀여운 경찰서입니다. 저번에 본 현상범들의 포스터가 여기도 붙어있...



한 바퀴 돌고 호텔방향으로 다시 돌아오는중. 말씀드렸다시피 작은 마을이라 뭐 금방금방 도네요

일 년 내내 유황이 섞인 수증기가 뿜어져 나와서 그런지, 나무로 만든 길은 썩어서 보강한 부분이 꽤 보입니다.



운젠의 명물 (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이지만) 인 운젠 전병을 만드는 가게입니다. 바로 앞에서 볼 수도 있고 끄트머리 탄 부분을 안 뗀, 바로 나온 녀석도 살 수 있네요 :) 방금 나와서 그렇겠지만 별 것 아니지만 맛있습니다.

계속 버스탈때까지의 산책은 이어집니다.


덧글

  • 그리고사 2011/02/13 01:47 #

    온천 산책로 멋지네요 ㅎㅎ 파노라마 좋은데요 ㅎㅎ
  • 김윤정 2011/02/13 01:53 #

    사실 결정적 실수를 그냥 남겨둔채 합성해 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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