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캠핑카 여행기 1부 by 김윤정

넹 벼르고 벼르던 캠핑카 여행을 드디어 갔다 왔습니다.

왠 캠핑카 여행인가 하시는 분은 ...

작년 12월에 아이폰용 GPS Car Kit를 리뷰한 적이 있었죠.
 
http://chulin28ho.egloos.com/5445694
http://chulin28ho.egloos.com/5449863

여기 리뷰 1등 부상이 캠핑카 1박 2일 대여권이었습니다.

리뷰가 끝나고 나서는 엄청 추운 겨울이었고, 2월이 되어서도 추위가 풀리지 않아서 거의 잊다시피 하면서 기다리다가 2월쯤에선가 미오코리아에 전화를 했더니 잊지 않고 기다리셨다면서 챙겨주셨습니다. 그렇지만 그때도 엄청 추웠던 관계로 ...
결국 5월까지 미뤄졌었던 거죠. 거의 6개월이라는 기간을 잊지않고 챙겨주신 미오코리아 담당자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는 바입니다 :)

어쨌거나 캠핑카라...
제 게으른 성격으로는 사실 절대 이용할 일이 없었을 것 같은 물건이긴 합니다.
숙박할 수 있는 곳도 한정되어 있고, 같은 가격이면 팬션 빌려서 화장실과 숙박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굳이 캠핑카를 이끌고 불편하게 여행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던거죠.
편한 정도는 팬션 >>>> 캠핑카 >>>> 텐트 딱 이정도 느낌.

그치만 또 신기한 기계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한 번쯤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없던것도 아니었고 말입니다. 아마도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실듯...

어쨌거나 출발합니다. 1부로 끝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후후



연락을 받은 업체는 굿타임캠핑카.
캠핑카쪽은 전혀 몰라서 조사해보니 상당히 평이 좋은 업체였습니다.
http://www.goodcampingcar.com/

자체 카페도 운영하고 계시고, 직접 사장님이 캠핑카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신듯.

하남시에 있는 차고지 (인수받을 수 있는 곳은 여러 군데가 있습니다만, 하남시 감북동이 타고온 차를 주차해 놓을 수 있어서 제일 편하더군요) 에 가서 30분 정도 교육을 받고, 9시경 출발했습니다.

이것저것 꼼꼼히 하루 전부터 전화로 챙겨주셔서 일단 인상이 좋았습니다. 설명도 간략하게 잘 해주시네요. 너무 자세하게 설명하면 듣는 사람들이 쉽게 잊어버리죠. 중요한 것만 요약해 주셔서 , 미리 각종 여행기와 홈페이지의 설명 동영상을 숙지해 간 지식과 더하니 금방 이해가 되었습니다.

뭐 어쨌건 출발. 첨에는 차에 익숙해지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이 없습니다.
ㄷㄷㄷ 뭐야 이차.

주인아저씨가 '높은거 주의하세요, 그리고 브레이크 엄청 밀려요' 라고 하셨는데...


이건 브레이크가 밀리는 레벨이 아닙니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에는 아랫배에 힘을 빡 주고 단전에서 온 기를 뿜어 올려 오른발에 집중해서 몸의 진정한 힘을 이끌어 낸 채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아줘야 겨우 차의 속도가 줄어듭니다.  

.... 뭐야.. 몰라... 무서워 이거...

급정거는 당연히 무리. ㄷㄷㄷ 과속방지턱 넘을때는 완전히 정지하다시피 하고 넘으세요. 잘못하면 뒤에 탄 사람들이 호수의 물고기들처럼 펄쩍하고 튀어 올라오는 묘기를 부리게 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와서야 이제 차에 익숙해지고 여유가 생기더군요.



이 캠핑카는 캠핑카중 가장 작은 일반형 , 아톰 모델입니다. 바람이라고 불리더군요.
현대 리베로 (!) 를 기반으로 개조한 차이며, 7인승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현대 리베로라니 언제쩍 차여... 게다가 디젤이다... 우와... 디젤엔진이니까 진동이 심하겠네...
높이가 3미터나 되기 때문에 늘 신경써서 운전해야 합니다.






근데.. ㄷㄷㄷㄷ 이 오래된 단종차량의 정비/ 청소상태가 장난이 아닙니다.
실내 번쩍거리는거 보이시는지요.
저도 나름 차 깨끗하게 쓴다는 사람인데, 이건 뭐... 경악할 정도.

내부 왁스칠과 청소가 완벽하게 되어 있어서 미끄러질 지경입니다. (실제로 저 아래 발판에서는 몇 번 미끄러질 뻔...)
오래된 차라서 사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아우 눈부셔.






14만이라. 많이 달리긴 했지만 차량 상태가 이정도라면 훌륭합니다. 엔진상태도 좋고, 디젤이라 저속 토크도 훌륭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오버드라이브 끄면 120까지 충분히 속도가 올라갑니다만 (3톤이 넘는 차가...) 그 정도 속도는 진동이 심해져서 곤란.



어시장 트럭 모는 느낌이긴 해요 ㅋㅋㅋ 넓고 높아서 좋네요.

우와 라디오다 ㅋㅋㅋ 저거 켜면 안테나가 자동으로 주욱 올라와요. 세피아때 보고 얼마만이야 ㅋㅋㅋ
센터페시아 아래쪽은 열면 커다란 함이 나옵니다.
차량 등록증 같은건 차에 없는듯.




X로드가 달려있습니다. 아마 폐업했죠 저기. 그래서 만도 맵피가셔서 업그레이드 해오셨답니다.
그래서 맵은 맵피. 오랜만에 맵피 써보니 많이 달라졌네요.

근데 ... 네비게이션이 소리가 안나 OTL
사운드 설정을 다 찾아 들어가 봤습니다만 아마 뭔가 하드웨어적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뭐 잘 보이는 위치인데다가 카메라 같은게 있으면 뻘건 불이 번쩍번쩍 해줘서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

옆의 저 모니터는 후방카메라 전용모니터네요. 후진기어를 넣으면 들어옵니다.
그 뒤에 하이패스도 장착. 근데 전 뭐 하이패스 안쓰니까.

창문열고 달렸더니 먼지가 앉았습니다. 아우 아까워라. 깨끗한 찬데.


이것이 후방카메라. 그 옆은 아마도 주방 후드용 배출기인듯 싶습니다.



운전석 뒤에는 리모콘 함과 차량 메뉴얼. (어차피 다 숙지하고 있어서 안봤지만요 ) 소화기, 삼각대 등이 있었고
조수석 뒤에는 자작하신듯한 휴지통 거치대에 휴지통이 있었고, 그 아래 공구함이 있습니다. 역시나 구석까지 먼지 하나 없어 ㄷㄷㄷ 뭐야 몰라 무서워 이거... ㄷㄷㄷㄷ



온열 시트도 있고(!)
본네트와 연료주입구 여는 곳은 저기에 있습니다.




아무리 후방카메라가 달려 있다고 해도 아래는 볼 수 있지만 위는 볼 수 없습니다.
차고가 3미터라는걸 잊으면 안돼요. 지하주차장은 근처도 가지 말아야 합니다.

운전하면서 이거 신경쓴건 처음이네요.

고속도로 톨게이트 갈때도 일반 톨게이트는 3미터 제한봉이 달려 있어서 못가고, 화물차 칸으로 가 줘야 합니다.

운전할 때마다 수시로 읊조렸습니다. 2시간마다 한 번씩 . 

"나는 화물차다 나는 화물차다 나는 화물차다

나는 화물차다 나는 화물차다 나는 화물차다 "

코너 돌때도 크게 돌아야 합니다. 낮은 간판 주의해야 합니다. 후진할때는 반드시 조수석에서 한 사람이 뒤의 윗편을 봐줘야 합니다. 차가 높아서 휘청대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바람의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



실내가  너무 번쩍대니 사진에 안나올 지경.


조수석 자리에서 뒤를 보면 저렇게 되어 있습니다.



백미러는 아무 소용이 없으므로 TV를 볼 때 사용합니 (...) 아니 이건 한 번 장난쳐본겁니다. 용서해 주세요




차가 커서 버스 자리에 세워놓는게 좋습니다. 멀리서도 확연히 보이는 3미터의 위엄.

조금 작은 휴게소에 가면 한 분 정도는 꼭 실내를 구경해도 되냐고 물으신다는걸 주의하세요 ㅎㅎ



아 이쁘다 바람이. 신경쓸게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만, 어쨌건 텐트보다는 편해유...



문을 열어보면, 저렇게 되어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신발 벗고 다녀야 해요. 저기가 신발장. 여기서 신발 벗고, 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들어갑니다. 신발장 위에 빗자루와 쓰레받이, 전기선이 보이네요.



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어머 이국적이야.
미드에서 본 것 같은 문.





맨 위는 잠금장치, 중간은 여닫이장치, 아래는 모기장 문 찰탁 레버.
모기장만 닫아놓을 수 있게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모기장만은 고정이 안되더군요. 뭐 상관없슈.



문은 열어놓고 고정시킵니다. 기본적으로 캠핑카는 '모든것을 고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흔들거리니까요 . 비행기와 닮았습니다 .




발판이 나옵니다. 운행시엔 잊지말고 원위치.



입구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왼쪽에 후드와 주방이 보이네요.
아래는 찬장과 미니냉장고.

정면에 보이는 물은 화장실 / 세면실입니다.



주방을 다시 보면 이렇게... 이건 작은 차라 2구짜리 버너가 달려 있습니다.

버너 아래의 스위치는 가스 밸브와 물 펌프 드레인 단자.



찬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기본적인 식기와 수저들은 5인용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냄비 등은 없으므로 코펠 하나 가져오셔야 할듯.

아래는 부탄가스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총 5개까지 연결가능한 듯 하네요.
저희는 2개도 다 못썼지만.
주방세제와 수세미도 있습니다.


냉장고 용량은 대충 이 정도.



그렇게 올라가 보면 안에는 저런 모양입니다. 위에는 벙커베드. 변신해서 3인용 침대가 됩니다. 위에 에어컨도 보이네요.

아래는 테이블과 의자가 보입니다. 저기도 나중에 변신하지요. 제법 넓습니다.



거기서 뒤를 돌면 문 위가 보이고, 중앙 컨트롤 패널과 종이컵 홀더가 보입니다.
오른쪽에 저건 거미줄은 아닌데 뭐지. 빛 반사된 것인듯.



천장의 모습. 왼쪽의 선루프의 블라인드는 좀 낡았군요. 가운데는 등. 오른쪽은 팬입니다. 입/출력이 다 되는 양방향 팬이죠.
선풍기로도 환풍기로도 사용가능합니다.



역시 문 옆에는 작은 테이블이 있고, 외부 입/출력 단자와 전기코드가 있습니다. 12볼트 시거잭에 핸드폰 충전단자 기본 구비되어 있지요.

전기코드는 위의 것과 아래 것이 다른데, 위의 것은 차량전기를 인버터로 220 v 로 변환시켜 사용하는 전기코드입니다. 빨간 버튼이 인버터 버튼. 물론 큰 용량은 사용 불가능.

아래 것은 외부 전력이 연결되었을때만 사용가능한 코드입니다. (이 사진은 연결되어 있을때 사진입니다. 평소에는 사용 안돼요)

시거잭 코드가 하나 남는걸 보고 벨킨용 아이폰 충전기를 차에서 잽싸게 빼와서 연결했습니다 :)

외부 입출력이 되니까 미디어 장비 가져오셔서 연결하셔도 좋을듯.



자 기본적인 설명은 이정도로 하고 , 이제 또 출발하죠.
첫 목적지는 안동 탈 박물관입니다.

아이들과 오기로 예전부터 약속했던 곳.
평균시속 88km로 2시간 반이 걸렸군요.





오오 하회장터.


이 몸은 버스이자 화물차이므로, 일반 차량과 같이 주차하면 위험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쳐다본다는 것도 감수해야 하는 차량입니다.




역시 상점이 제일 먼저 우리를 반깁니다.

근데 물건들이... 조금 괜찮은 것 들이 있긴 하네요



하회탈을 갈아넣은 초콜릿 (...?)

아니 이건 말고



꼭두각시 인형들의 퀄리티가 제법입니다.



아.. 병 이쁘다... 안동소주라던데



술 좋아하면 한두개 사가고 싶네요



간고등어의 가격.
비싼건가유



하회마을과 붙어있습니다만 시간이 없어 하회마을은 못갔고요. 탈 박물관만 갔습니다.



탈 박물관 입구 .



한국의 탈만 있는게 아니군요



이런 곳입니다.



하회탈이당



사자입니다.



오오 말뚝이다.



오오


해외의 탈도 있습니다. 이건 태국이었던가



중국의 탈



이것도 중국의 탈.

이렇게 탈 박물관 관람을 끝마치고 다시 출발.

일정이 조금 빡빡한 것 같다는 느낌이 슬슬 드는군요. 좀 더 여유롭게 잡을걸.
아니 뭐 운전하는 사람만 고생하면 되긴 합니다. 뒤에 탄 사람들은 편하다네요.



덧글

  • DAIN 2011/05/10 10:52 #

    재미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나는 화물차다"에 감동 받았습니다. ^_^
  • 김윤정 2011/05/10 10:55 #

    감사합니다. :) 2부 쓰고 있습니다. 진짜로 그냥 차 몰던 감각으로 몰면 큰일나는지라, 계속 읊조리고 있었습니다 ㅎㅎ
  • Xeon 2011/05/10 11:58 #

    잘 봤습니다'ㅂ'/
    ...그런데 포스트 보니까 의외로 개조 캠핑카가 운전하기 어렵나보군요;;;
  • 김윤정 2011/05/10 12:00 #

    굳이 개조한 캠핑카여서만이 아니고, 3톤이 넘는 3미터 높이의 긴 차는 운전하기 다 힘들지 않겠습니까 ㅋ
  • 욜덴 2011/05/10 15:52 #

    아.. 예전에 금곡항 온천에갔을때 옆에 주차한차가 캠핑카라서 놀랐는데.. 동일 기종같네요.
    그나저나 저 gps 데이터인가 고저차 데이터인가.. 저건 어떻게 하신건가요? 아이폰으로? 아니면 다른 기기로?
  • 김윤정 2011/05/10 15:54 #

    아이폰에 케른스토리 라고 하는 어플을 받으면 됩니다
  • seaman 2011/05/10 16:17 #

    그냥 차타고 가서 숙소 잡는 게 낫겠네요
  • 김윤정 2011/05/10 16:29 #

    맨 위에 말했듯이 편하기로 따지면 당근 그게 낫습니다. 가격도 가격이고... 하지만 특별히 캠핑을 원하시는데 텐트보다는 좀 편했으면 좋겠다 라고 하시는 분께 추천이지요
  • 파파라치 2011/05/10 16:43 #

    멋지네요. 1종 보통 면허로 운전할 수 있는 건가요?
  • 김윤정 2011/05/10 17:12 #

    오토차량이므로 2종으로도 운전할 수 있습니다. 7인승 차량이니까요. :)
  • 러버소울 2011/05/10 17:39 #

    1톤 화물차인데 브레이크가 그렇게 밀린다면 사람타고 총 중량이 4톤가까이 나가는듯 보입니다..
    어차피 높이도 있고 하니 2.5 톤 화물차를 개조하면 제동에 여유가 좀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또 시야는 1톤 화물차인데 높이가 3미터면.. 교각 진입할때나 굴다리 같은거 통과할때 높이제한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겠네요.
    시골길의 낮은 전선이나 교각, 굴다리, 방지턱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상 외국보다는 상당히 많은 스트레스가 예상됩니다.ㅋ
    운전자도 같이 놀러가는데 운전자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겠네요 ㅎ
  • 김윤정 2011/05/10 17:43 #

    넵 바로 그렇습니다. 아.. 리베로가 1톤이었군요. 제가 그쪽은 전혀 모르니..
    여행하는 동안 꽤 조심해야 하긴 했었습니다. 사람에 따라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시는 분도 계실듯 . 3미터 30센티의 교각이 있어서 조수석 사람이 나와서 봐주며 통과했는데, 아주 아슬아슬하게 통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외는 전부 4미터 이상이었어요 :)
  • 김윤정 2011/05/10 17:43 #

    그리고 뭐 가족이 즐겁다면야 이정도 모험은 ㅋㅋㅋ
  • 11호 2011/05/11 00:22 #

    ㅋㅎ 캠핑카 여행도 하시고, 멋지십니다! 고생하셨어도 왠지 보람차셨을듯!! ㅎㅎ
  • 김윤정 2011/05/11 06:37 #

    ㅋㅋ 신기한 경험!
  • 자무 2011/05/11 16:33 #

    와우~ 너무 신기하네요!!
    어릴적, 캠핑카로 여행해보고 싶은 꿈도 있었지만...
    운전치인 저로써는 정말 꿈같은 일;;
    포스팅 재밋게 봤어요~ >.<
  • 김윤정 2011/05/11 17:48 #

    운전 잘하는 남편을 구하시면 됩니다>_<
  • 그리고사 2011/05/18 21:37 #

    우왓 캠핑카 내부가 멋져요^^ 여행할때 진짜 편할거 같아요 ㅎㅎ
  • 김윤정 2011/05/18 22:27 #

    나름 로망이긴 하죠 :)
  • 뽀다아빠 네모 2011/11/09 12:47 #

    정말 자세하게 잘 쓰셨네요. 감사합니다.

    캠핑카는 저희 가족의 로망인데...이게 참 쉽지 않네요.

    잘 보고 갑니다....(2부 보러...)
  • 김윤정 2011/11/09 14:11 #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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