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여행기 / 굿타임캠핑카 별이타고 여행하기 2부 by 김윤정



차량 왼쪽을 둘러 보겠습니다. 아 빨리 다 열어보고 싶어서 두근대는군요. 하악하악하악하악


변태 맞는듯.





물 주입구입니다. 이건 이전에 탔던 바람이와 동일하군요. 열쇠로 열고, 힘차게 눌러서 돌리면 빠집니다.


뿅.

물탱크에는 약 120리터쯤 들어간다고 하시던데, 아쉬운점은 물을 채우면서 얼마나 채워지고 있는지를 알 수가 없다는 겁니다.
한 통 채우고 차 안에 있는 게이지 체크하고, 다시 한 통 채우고 체크하고.. 좀 귀찮아요.
그래서 채우다가 많이 넘쳤지요. 밖에 작은 게이지라도 있으면 좋겠...






물 주입구 옆에 있는 보관함에는 물을 나를 수 있는 물통과 기~~~인 물 호스, 그리고 전기를 길게 연결할 수 있는 전기 릴선이 들어 있습니다. 역시 조명등도 안에 보이구요.


물통을 빼내면 물호스가 있어서, 수돗가가 옆에 있다면 바로 물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그치만 역시 얼마나 채워지고 있는지는 안에서 누가 봐주지 않는 한 모른다는게 문제.

그 오른쪽에는 주유구가 보입니다 .당연히 디젤.



마지막에는 화장실 관련 함 들입니다
위에는 화장실용 물 주입구 (샤워용 아닙니다. 순수하게 화장실 변기용)
아래는 화장실 오물함입니다.



물 주입구는 이렇게. 물론 게이지 같은건 없습니다.

걍 넘칠때까지 따르면 됨.



아래도 역시 열림으로 돌려서


눌러서 엽니다.


뭐 이건 똑같군요. 표준인듯.



노란 레버를 들어 올려서 빼면 빠집니다 .

단, 화장실 안에서 중간 밸브를 열어 놓은 상태면 안빠집니다. 화장실 중간밸브가 닫혀 있는지 확인 필수.



요렇게 빠지죠.


그리고 저기를 돌려서 뚜껑을 열고.. 처리하면 되는 겁니다.



응? 오물통 빼낸 자리에 왠 로션같은게...?

아항. 냄새 제거제입니다. 오물처리한 후에 오물통에 소주컵 반컵 정도를 넣어주면 냄새가 사라집니다.

하지만, 화장실 안쓸거임. 비상시라면 모를까, 멀쩡히 화장실이 옆에 있는데 쓸 이유가 없지요 후후후.





뒷면에는 자전거 캐리어가 보입니다. 2대까지 실을 수 있지만, 안가져왔지요.



이렇게 차량을 점검하고 있는데, 독립기념관 승마순찰대 분들이 몰려와서 이것저것 질문하십니다.
이분들은 차량이 신기하고, 저는 말이 신기하고 막 이런 분위기.
이렇게 많은 말에 둘러쌓여본건 처음이었구만유.

자 이제 어닝을 펼칠 차례입니다. 현재 날씨는 약간 흐린 정도. 혹시나 비가 올 때를 대비해서 미리 펴 놓는 것이 좋겠지요.



어닝을 펼치기 위해 일단 대문을 열고 ... 화장실 문이 보이네요...



신발 벗고 이용하는 겁니다. 신발 신고 돌아다니시면 안돼요



요 쪽에 신발장이 있으니까요.



오른쪽에 현관 등과 어닝램프 스위치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수줍게 숨어 있는 어닝 (차양막) 펴는 도구.




그리고 그 위에는 이번에는 쓸 일이 없는 프로젝터 스크린 스위치가 있습니다.



저겁니다 저거. 돌돌돌 돌리면 어닝이 펼쳐지지요.

손이 닿을 만큼 펼친 다음에



끝에 달려있는 다리를 들어서



요렇게요.



내려서 세워준다음 적당히 높이 맞추고 잠궈줍니다.



짠. 대충 3미터까지는 나옵니다.

힘을 받기 좋게 하기 위해 약간 다리를 안쪽으로 해주는게 좋구요. 비가오면 한 쪽을 기울이는게 좋습니다.

저는 저 평상처럼 생긴걸 조리용 테이블로 이용하기 위해 이런 이상한 모양으로 폈지요.



저는 캠핑장비를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은 뉴비인 관계로, 이번에 테이블 세트와 화로세트를 추가로 대여했습니다.
이렇게만 대여하면 일단 아쉬울건 없지요.

조수석 뒤에 넣어주셨군요.



의자와 테이블 조립하고, 화로대 조립하고, 나무 쌓아 불붙일 준비도 해 놓습니다.



불 붙이는 법도 배워서 온 나는 개초보 캠핑족.
나무는 첨부터 많이 쌓으면 불이 너무 크게 오르겠지요. 적당히 꺼내 놓습니다.


외부 준비가 끝났으니, 이제 슬슬 실내를 체크해 볼 차례군요.



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저렇게 생겼습니다. 좌측 끝에 전자렌지와 냉장고도 보이고, 가운데 테이블도 보이고... 왼쪽 앞에 리모콘 한식구들이 보이고, 오른쪽엔 모니터와 AV 시스템이 있습니다.



반대쪽으로 보면 이렇지요. 왼쪽에는 수납장과 컨트롤 판넬, 가운데는 주방. 오른쪽엔 화장실과 전자레인지 / 냉장고 / 보일러가 보입니다.




지난 여행의 경험을 되살려, 기본으로 들어있지 않은 (아쉬운) 것들을 챙겨왔습죠. 우후후
목장갑 하나 있으면 좋구요. 멀티탭 하나 있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USB 충전기 가능한 포트 가지고 오면 좋지요. 일단 우리 식구는 아이폰 3대에 아이패드 2대니...



근데 화로세트를 빌리니 거기 안에 목장갑이 있어 OTL
그리고 멀티 돼지코를 가져왔는데 인버터 작동스위치에 걸려서 안들어가 OTL

좌/우 보조램프는 말그대로 양쪽 창문 위의 LED 등입니다. 이것만으로 충분히 밝아요.
메인램프는 가운데 달린 조명이고.. 화장실 조명도 있구요.

12V 는 시거잭입니다. 지금 24핀 충전기가 있지만 저희같은 아이폰족들한테는 무용지물.
220 전용은 외부 전기가 연결되었을때 사용 가능한 220V 콘센트인데요, 이번에 우리는 무용지물이죠.
인버터는 역시 220V 콘센트인데, 차량 내부 배터리를 사용하고 인버터 작동스위치를 눌러야 쓸 수 있습니다.



이게 좌/우 보조램프.



흑흑 멀티 돼지코가 걸려서 안들어가니까 할 수 없이 이렇게 ...



그래서 이런거 하나 사왔습니다. 차 안에 시거잭은 여기 말고도 2군데나 더 있거든요. 이용하실 분들은 시거잭 관련 제품들을 가져오시면 유용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고개를 들어 위쪽을 보면 컨트롤 판넬이 있습니다.
바람이보다 확실히 직관적이군요. 좀 더 사용하기 편해졌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렵겠지만요.



배터리 용량체크는 위를 누르면 차량용 배터리, 아래로 누르면 캠핑카 영역쪽의 배터리 용량을 나타내 줍니다. 색으로 되어 있으니 빨간불까지 떨어지면 시동을 한 30분 걸어놓아서 충전해 주어야 합니다. 전기 연결이 안되니까요! 전기 연결이 되면 저런거 신경 쓸 필요도 없는데!



요쪽은 위로 올리면 물통 게이지이고, 아래로 내리면 하수통 게이지입니다. 화장실 말고요. 샤워냐 주방에서 물쓰면 모이는 오수통이 있거든요.



물을 쓰려면 물펌프는 반드시 켜야 됩니다.
바람이보다 훨씬 쓰기 편하긴 합니다.
그렇지만 역시 여전히 귀찮은 것은, 수시로 확인해 줘야 한다는 거지요. 어떻게 그냥 간편하게 한 번에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예를 들어 차량 밖에 저 게이지가 늘 보이는 판넬이 하나 존재하면 (숫자 바늘로 된) 훨씬 더 편할텐데요.
아니면 네비게이션처럼 위험할때 음성으로 말해주던가!



주방입니다. 깔끔하기도 하지. 싱크와 가스렌지는 강화유리판으로 덮여 있습니다.



한쪽씩 오픈할 수 있지요. 남은 쪽은 간이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고.



가스렌지는 서랍에 들어있는 요걸로



찰칵. 하고 불붙이면 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이, 이 상태로 오른쪽 화구를 사용하면 옆의 유리도 가열된다는 것입니다. 오른쪽 화구를 쓸 때는 두 유리를 다 열어줘야겠지요.



서랍도 그냥 안열립니다. 흔들리는 캠핑카니까요. 반드시 잠겨 있습니다.
이렇게 눌러서



딸깍. 이제 열립니다.





유리창은 늘 그렇듯 누른 채 돌려 열어야 합니다. 아니, 유리창이 아니군요. '플라스틱' 재질의 창입니다.



양 옆에도 마찬가지.


살짝 밀었다 놓으면 고정됩니다 .



닫을 땐 다시 한 번 더 밀었다 놓으면 되지요.



위쪽엔 환기 팬과 조명이 달려 있습니다만, 창문만 열고 조리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팬 위의 장도 역시 눌러서 열면...


짜잔. 주인 아저씨의 회심의 자랑거리인 빔 프로젝터가 등장합니다.
DVD도 몇 편 챙겨 주셨지만, 아쉽게도 이건 외부 전원이 연결했을때만 사용 가능하니까 이번엔 못씁니다. 봉인.



또 하나 봉인해야 할 것은 천장에 달린 독립형 에어컨/히터 입니다. 원래 히터와 에어컨은 차량 것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이것은 그거와는 또 별개로 동작할 수 있는 에어컨과 히터이지요. 즉 에어컨과 히터가 2개씩 달린 거라는 말씀.

그치만 이것도 외부 전원이 연결되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화장실 문에는 옷걸이같은게 있네요.



아담하지만, 있을건 다 있는 화장실이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휴지, 세정제 (비누대신 사용 가능한) , 치약, 샴푸, 린스는 구비되어 있으므로 수건만 준비하면 됩니다.



아아..... 세면대가 독립되어 있다...
이것만으로도 큰 발전입니다. 아래쪽엔 각종 수납함도 있네요.
저 수도꼭지는 잡아당기면 샤워기가 되므로, 사실상 샤워도 가능합니다 .



천장에는 늘 그렇듯 양방향 강제 송풍기가 달려 있구요.


휴지와 보관함이 이쪽에도 달려 있습니다.

그전보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비행기 화장실 느낌이긴 합니다. 뭐 어쩔 수 없지요.

변기는 재미있게도 의자가 돕니다. 편한 방향으로 돌려서 쓸 수 있게 말이죠.

젖을까봐 뚜껑을 엎을 수 있는 화장지 케이스가 이채롭습니다.


요렇게 돌리니까 중간밸브가 보이네요. 요걸 꼭 잠그고 다녀야 합니다.

안그러면 오물통에 있던 오물들이 차가 흔들릴때 막 튀고 막 ... 으아아아...



물 내리는 펌프입니다. 요걸 푸샥푸샥 해 주면 물이 솩솩 나와서 ... 옆에 있는건 오물통이 찼을때 켜지는 램프인듯.



중간밸브가 잘 닫혀 있습니다.



역시 220V 외부전원이 연결해야 사용가능한 전자레인지와 차량 에어컨과 연결된 에어컨이 보입니다.



냉장고가 좀 특이하군요. 보통 AUTO 모드로 이렇게 놔두면 되는데, 이렇게 놔두면 자기가 알아서 전기, 배터리, 가스를 왔다갔다 하면서 냉장고를 가동시킵니다. 그래요 이걸 원했어요. 캠핑카 제품은 이래야 해요.



냉장고 문도 눌러서 열어야 열립니다. 캠핑카니까요. 흔들리는 캠핑카.

냉동실 칸도 따로 있고, 제법 넓고 좋습니다.



냉동실 냉동실.



냉동실 아래에는 보일러 조작 판넬이 있습니다. 냉장고 듀얼팬 시스템은 건드릴 필요 없고. 맨 아래 있는 가스 감지기도 건드릴 필요가 없고.. 가운데에 있는 보일러 스위치만 건드리면 됩니다 .
이게 별이의 자랑, 트루마 보일러라는군요.



자랑스럽고 무시무시한 경고사항. 주유중에는 사용말래요. 하긴 기름보일러니까.


이게 한 번 제대로 가동되면, 저기 검은 부분에서 꽤 강한 열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높이가 왠만한 애들 얼굴 높이라, 주의시켜야 합니다.



가동되는 모습입니다. 파랑색 5는 현재 온도를 표시하고, 붉은 라이트는 현재 가열되고 있다는 증거.
테두리에 있는 조절링으로 '온수전용' 모드와 '난방'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위의 60 / 40 두 개가 온수전용이고,
가운데 '0' 이 꺼짐. 아래쪽 불 그림 두 개가 '난방' 모드를 의미합니다.








공기 정화기 바이러스 닥터를 설치해 놓으셨네요. 이런거 좋습니다.

그리고 각종 리모콘 모음들. 많기도 하다... 나이드신 분들은 다루시기 좀 힘드실 만도 하네요.



AV 시스템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개조하신 것 같은데...
여기도 12V 시거잭이 있고, 외부입력이 가능하므로 ... 응?
... 다음에는 전기 연결되는 캠핑장에 와서 이걸로 XBOX연결해 버리면 잼겠다! 그것도 프로젝터로!!!!

그 옆에는 DVD도 들어가는 자동차용 오디오, 그담에 전환 스위치들입니다.
스카이라이프가 저 구석에 있어서, TV도 볼 수 있지요.

확실히 근데 쉽지 않긴 합니다. TV를 보려면 모니터를 켜고, 스카이라이프를 켜고, 저 오디오를 Line IN으로 맞춰 놓고 해야 겨우 볼 수 있습니다. 리모콘만으로 조작한다면 3개를 조작해야 ㅋㅋㅋ



천장에는 온도 감지까지 되는 양방향 대형 송풍팬과



천장에 있는 이거 뭡니까 썬루프는 아닌데 ㅋㅋㅋ



저기다 카메라만 쑥 내밀고 찍어봤어요 ㅋㅋㅋ 태양열 집진판이 보입니다!!! 이걸로 배터리 충전한다는 그것!!!

가만... 나머지는 뭐지? 바로 그 뒤에 있는 건 송풍팬 덮개겠고, 오른쪽은 스카이라이프 안테나?

뒤에는 도메틱 독립 냉/난방기, 오른쪽은 화장실 팬 덮개군요 ㅋㅋ



그 외에도 이것저것 다 둘러 봤는데도 시간이 조금 남네요. 간만에 책이나 읽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아이패드로 음악을 들으면서...

이런 식으로 둘러본거 다 쓰다간 메뉴얼 되겠어요



... 얼마만이야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이.. 크흑...

감격스러워 눈물이 다 납니다.

조금 기다리자 독립기념관 체험코스를 마치고 온 아이들과 식구들이 돌아오고, 본격적으로 불장난에 들어갑니다.


덧글

  • 잘생긴 돌고래 2017/11/28 19:46 #

    집이아니라 이런 캠핑카에서 살아보는게 소원입니다...가격이 부담되긴 하지만...것보다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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