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여행기 / 굿타임캠핑카 별이타고 여행하기 3부 by 김윤정



가족들이 돌아왔으니, 본격적으로 캠핑을 시작합니다.




능숙하게 불을 붙입니다. 초보자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들켜선 안돼!



오오오오 잘붙는다.

나무가 상당히 건조가 잘 되어 있습니다. 좋네요 이거.




음식이 준비되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소세지를 구워먹는 김모양(33)



불이 아직 잦아들지도 않았는데 성급하게 고기구울 준비중입니다.



와와와와와
집에서 양념해온 돼지고기가 구워집니다.
평소에는 돼지냄새난다고 못먹던 마나님도 만족해 하는 맛!



꽤 많이 가져갔다고 생각했는데, 저 고기를 다 먹어 치웠다지요.
역시 밖에서, 그것도 숯불로 굽는 고기의 맛은 각별합니다.



슬슬 불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은박지를 안가져갔고 고구마도 저것뿐이라 고구마 구워먹는걸 못한게 조금 아쉽.



금방 어두워 지는군요. 어닝 아래 달린 LED 불빛은 다른 집의 조명에 비해 월등히 밝습니다.
다들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이 없어유. ㅋㅋㅋ



무한도전 감상중. 소리가 작아서 아이패드 2대를 동원해서 보는 중.

그 사이 마나님의 한약은 데워져 가고...

아 배부르고 좋다. 별로 춥지도 않네. 딱 시원한 정도....

... 누가 오늘 비온댔어...



이렇게 어두워져 갑니다.



캠핑족들이 하나 둘씩 채워져 캠핑장도 꽤 북적대고 있네요.



달무리가 진 걸로 봐서 낼도 맑은건 아냐 이거?



다른 캠핑카들도 몇 대 보입니다. 하지만 다들 시에스타. 저번에 저희가 몰았던 바람이와 같은 모델이고, 오페라 V9은 저희뿐.



슬슬 잘 시간이 다가오는군요.



그래도 잔불정리 할 때까지는 잘 수 없습니다. 전날 비가 좀 내린 후라 땅이 촉촉하게 젖어서 불 날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말이죠.



차 안에 들어갈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낮에 미리 침대모드로 변신시켜 놓았습니다.

저 테이블만 낮추면 끝나죠.



역시 저 레버를 젖히고 당기면


쉽게 접힙니다.



이걸로 다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닥 쿠션을 가운대로 옮기고, 벨트를 정리하고..


바닥 쿠션을 끼워 놓은 다음



등받이를 바닥에 맞춰 깔면 훌륭한 침실이 됩니다. 성인 4인이 약간 어깨 닿으며 잘 수 있는 크기예요.
짧은 쪽은 170 정도 되시는 분까지 허용 ㅋ

2층을 펴면 다시 3인 정도 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됩니다.



2층은


이렇게 쑥 펴고 메트리스만 깔면 끝.


짠.

왼쪽에 나무 사다리도 보입니다. 아이들이 올라가기 좋겠네요 .
170이 좀 넘는 저한테는 살짝 기울거나 다리 벌리면 잘 수 있는 정도의 길이입니다.



재미있게도, 저 끝에 히터 온풍구가 있습니다. 이것 역시 주인아저씨의 개조작품.
이용해 본 바에 의하면 발이 따땃해져서 상당히 좋다는군요.



2층 벙커베드 안쪽에서 보면 저런 것이 보입니다. 옆에 등이 있고, 시거잭 구멍, 그리고 220V 외부전원 연결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콘센트, 그리고 전동 프로젝터스크린.


반대쪽은 귀여운 모니터가 있어요 ㅋㅋ TV와 같은 장면이 나옵니다.

덕분에 2층은 아이들 차지.


차의 서스펜션이 단단한 덕분인지, 2층에서도 차가 그렇게 출렁이지 않습니다. 바람이를 몰았을 때는 2층이 너무 출렁대서 무섭다고 거부했던 아이들이 , 별이의 2층 침대는 매우 만족하는군요.



주인아저씨가 엄선해서 빌려주신 DVD 감상중.
차 안에는 저렇게 앞 부분을 가릴 수 있는 천도 들어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커스텀 개조품.



저는 잔불처리하고, 짐을 다 정리해 놓습니다. 어닝도 접구요. 밤에 어떻게 바람이 불어서 뒤집어질지 모르니... 아저씨가 저거 고장나면 비싸다고 겁줬 (...)

내일은 정말로 새벽부터 비올지 모르니 확실히 정리해 두는게 좋겠지요.


물도 빵빵하게 채워놓고, 보일러도 가동시키고, 혹시나 전원 모자랄까봐 공회전도 30여분 시켜 놓고, 추가로 물 한통 더 떠다가 조수석에 올려놓았습니다.

다른 집은 캠핑오면 아빠가 설겆이까지 전부 다 한다는데 저희는 그것도 안하니 이런거라도 충실히 해야죠 . (노년에 구박 안당하려면)



다른 집들도 슬슬 자러 들어갑니다. 조용해 지는군요.




정리가 끝났으니 들어와서 문잠그고 잘 준비 합니다.



으헉. 이게 아저씨가 자랑하던 별이의 트루마 보일러군요. 
곳곳에 있는 저 흰색 히터 구멍에서 지옥의 불길을 연상시키는 열기가 나옵니다. ㄷㄷㄷ
너무 더워서 4단으로 내려서 잤습니다. 확실히 겨울에도 충분할 듯.



이렇게 밤이 저물어 갑니다.
정리하면서 장노출 야경 설정사진 찰칵.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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