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2부 : 이태원 여행 by 김윤정

오전의 시네 드 셰프 마치고 오후 일정이 진짜.

사실 외국 여행을 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일정도 일정이고, 금액도 금액이고 그건 불가능 ㅋ

그래서 그 대용으로, 이태원에서 1박 2일 세계 맛집 여행을 결정했어요 ㅎㅎ

1박 2일로는 뭐 별로 많이 돌아다닐 수도 없겠지만, 어쨌거나 마나님이 즐거워하시면 그걸로 오케.




예약한 IP 부티끄 이태원 호텔 ♥

IP가 뭐야?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임페리얼 펠리스 ..ㅋㅋ

해밀톤 호텔이 조금 더 중심가와 가깝지만, 호텔이 너무 오래된 느낌이라 여기로 선택했습니다.




입구의 나무 태권브이가 반기네요 :)





날씨 죽인다 ㅋ

... 아니 농담아니고 진짜 사람을 죽이네...

올해 가장 더웠던 바로 그 때입니다. ㄷㄷㄷ




호텔은 꽤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마치 현대 미술 갤러리에 와 있는 기분.



곳곳에 감각적인 디자인들이 보입니다.



여기가 하루 묵을 객실. 깔끔하네요. 넓지는 않지만, 여태까지 다녔던 호텔 중 상위에 들만큼 깨끗하고 시설도 좋습니다.

와이파이도 무료고 ㅋ



역시나 모던한 디자인은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물 외에 건드리면 안되는 미니 바가 가득.

뭐.. 필요하면 꺼내 먹고 동일한 걸로 채워도 괜찮아 보입니다만.

칫솔 치약 같은건 요새 전세계적으로 안 주는 추세죠. 일회용품 아낀다고.

그치만 왠지 저기다 두니까 새로운 수익구조 창출로 보이는군요. ㅎ 



화장실도 감각적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약간 반투명한 유리로 감싸 있지만 별로 민망할 것 까지는 없네요.

상하이에서는 통유리로 된 욕실이 있는 방에서 묵었는데 ... (이상한 생각하면 안됨. 혼자 묵었어요 ㅋ)



아이폰 독 스피커가 있는게 특히 맘에 듭니다.



창밖의 전망도 괜찮아요. 제일기획 건물이 앞에 보입니다. 길교수님 저기 계실텐데 ㅋ



날씨는 지극히 좋고 덥습니다. 진짜 낮에는 각오하고 돌아야 할 것 같..



이쪽에는 이슬람 사원이 있네요. 한번 가 봐야 겠습니다.



자 짐을 정리하고, 전형적인 외국 여행객 복장을 갖춘 채 출발 ㅋ



일단 이슬람 사원쪽으로 가 봅니다. 날씨 장난 아니네요.



으힉 ㅋ
트랜스젠더 빠들이 많다는 말은 들었는데 정말 대놓고 많아 ㅋㅋㅋ



아아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의 경고문

이태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이 팍 듭니다 .



이슬람 사원 도착.

왠지

들어가도 되나.. .? 라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아무런 안내문이 없어서요.



멀리서 보면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소비자 수퍼' ... 인상깊네요. 마치 LA 한인타운에 온 것 같은 느낌.



거부감있는 첫인상과는 달리, 들어가면 의외로 친절합니다. 경비 아저씨도 친절하고... 사람도 꽤 많고...
대신 여자는 짧은 치마나 바지를 입으면 안되기 때문에 여기서 덧입는 긴치마를 빌려 입고 구경해야 한다는군요.



생각보다 꽤 이쁜데요.



오오 이것이 이슬람 사원.

저 기도실은 남성 전용 . 그리고 외부인은 들어갈 수 없어서 밖에서 구경만 할 수 있습니다.



문 열린 틈으로 봤는데

기도실이라면서 ... 다들 낮잠자고 있어요 뒹굴대면서 ㅋㅋㅋㅋ 뭐야 오침실인 거였어?



생각보다는 크지 않고 볼 것도 적어서 조금 실망했습니다만 어쨌건 매우 이국적인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것이 이태원의 골목길. 뭔가 묘하게 이국적이면서도 익숙합니다.

국내 수입 안되는 음료수도 막 있고 막 이래. 몬스터도 봤음.



이번엔 이태원 엔틱 가구 거리와 로데오거리를 한바퀴 돌려고 출발했습니다.

이태원은 땅이 좁아서인지, 저렇게 신기한 공간들이 많더군요.

거의 벽에 붙어 있는 듯 만든 카페 야외석이 이채롭습니다.



제가 생각한 이태원의 인상이 이 사진 한 장으로 함축되어 있습니다.

가는 동안에 찍은 사진.



오오 저 총은 !!!! 바로 내가 고등학교때 교련 시간에 썼던 그 고무총 아닌가!!!



엔틱 가구 거리를 돌아다니면, 알프스소녀 하이디에나 나왔을 것 같은 잡동사니들이 저렇게 굴러다니더군요.

많은 가게가 여름휴가를 떠나서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이렇게 엄청나고 신기한 잡동사니(?) 들을 모아놓고 파는 가게가 많습니다.

이쁜 카페를 열고 싶으면 여길 한바퀴 돌아서 챙겨오면 되겠더군요.



헥헥 힘들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더 돌다간 탈진할 것 같아요.

일단 기본적으로 돌 곳은 다 돌았으니까 맥도날드에서 잠깐 쉬었다가 호텔로 복귀하고, 저녁에 선선해지면 다시 돌기로 했습니다.



호텔로 컴백. 호텔에 그네가 있어 ㅋㅋ ㅋ




잠시 쉬고, 좀 씻고, 더위로 지친 몸을 달래고 난 후 본격적으로 식사여행을 떠날 준비 완료.

핫식스로 기력을 충전합니다. 요샌 노는데에도 약물이 필요해요.



여기가 이태원의 세계 음식문화의 거리!
오기는 몇 번 와 봤지만 마나님이랑 제대로 와본건 처음인듯.



오우 역시 불금의 이태원은 80% 정도가 아가씨들만 보입니다.



진짜 아무데나 찍어도 이렇게 나옴.



저녁식사로 고른 곳은 불가리아 레스토랑 '젤렌'

아무리 읽어도 제렌인데, 왜 사람들은 젤렌이라고 부르는 걸까요?



안에는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음 ... 사람은 역시나 바글바글


가볍게 먹고 가능한한 다양한 곳을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많이 시키지 않았습니다.

양도 작고 딱 좋네요.

이건 가지에다가 치즈랑 ... 뭐 어쩌구 한 건데.

음... 가지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맛있네요.

근데 솔직히 불가리아랑 뭐가 상관있는지는 잘 모르겠음 ㅋ 치즈 저렇게 하니까 이탈리아 요리같애 ㅋ



두 번째 요리는 구운 닭가슴살과 감자와 크림소스인데, 느끼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부드럽구요.

... 근데 그리스 요리랑 별로 다른걸 모르겠어 ㅋㅋㅋ




홍석천씨의 음식점이 많다고 하던데, 바로 옆이 거기더군요. 타이차이나.

이 근처 살면 가볼 요리집은 아주 넘치겠습니다.



아니나다를까 홍석천씨는 길가의 지나가는 팬분과 셀카를 찍어주시고 계심 ㅋ



음... 역시 1박 2일로는 먹거리 여행에서 별로 할 게 없어요.

왜냐면 저만큼 먹어도 벌써 배불렀으니까요 ㅋ

한 잔 하려 하는데 유명한데는 자리도 없고...

그래서 라디오 가든에서 간단히 마티니.



아 마티니 달다 ㅋ



커다란 강아지가 어슬렁거리는 가게에서 마티니 홀짝대면서 놀고 있었는데,

10년동안 못만났던 박감독이랑 갑자기 연락이 되어서 만나기로 했지요.
 






박감독 온다더니 많이 늦길래 다시 이태원 거리 방황중.




이후 박감독과 , 곧 결혼할 아름다운 Shanelle 양과 만나서 , 너무 즐겁게 수다떨고 노느라 사진이 한 장도 없습니다 ㅋ
http://jinwooshanelle.com/xe/
결혼식장이 우왕굿 ㅋ



정~~~말로 반가웠어요 진짜로.

제가 사람 만나는거 별로 안좋아 하지만 좋은 사람이랑 만나는건 정말 좋거든요.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이태원 여행의 본전을 뽑은 느낌이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호텔방으로 초대해서 밤새 놀고 싶었습니다만 젊은 커플에게 방해가 되는 것 같아서 그렇게는 못했죠 ㅋ 아니 솔직히 체력의 한계도 있고. 다음날 아이들 데리러 가야 해서...




그렇게 새벽까지 놀다가, 내일 아침으로 캐밥을 사서 호텔로 리턴.

이 얼마나 오랜만인가.. 이 시간까지 논게..




참고로 저 캐밥은 아침에 먹어도 무척 맛있더군요.

담에는 사와서 집에서 먹어보고 싶었뜸.



아침이 밝았습니다. 캠프를 간 아이들 데리러 가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체크아웃.

2박 3일로 놀지 못한걸 아쉬워하는 마눌.

그 얘기는 그만큼 재밌었다는 뜻이렸다.



기념으로 그동안 공개 안하던 마눌님 사진 투척.
저 뒤의 유모차는 우리게 아님 ㅋ



한 장 더 ㅋ

발렛파킹 해 놓은 차 기다리는 중입니다.



부릉부릉 ㅋ 앗따 1호기 맑은 낮에 보니 더 이쁘네.

잘잤냐 ㅋ



이렇게 1부에 이은 2부, 이태원 여행까지 종료했습니다.

이태원은 생각보다 무척 재미있는 곳이더군요! 다음에는 꼭 2박 3일로 와보고 싶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더울때 ㅋㅋ
(아이들 겨울 캠핑이 언제더라...)




덧글

  • -JJ- 2012/08/16 09:04 #

    오오.. 국내에서 이국적인 맛을..
  • 김윤정 2012/08/17 11:56 #

    근데 뭐 다 이탈리아 음식 같다는게 함정 ㅋㅋㅋ
  • deepthroat 2012/08/16 13:57 #

    오오.. 사진 중에 우리집 건물이 보여서 신기하네요...ㅋㅋ
  • 김윤정 2012/08/17 11:56 #

    ...... 퀘스....쳔...?
  • deepthroat 2012/08/17 23:15 #

    하하 근처입니다.ㅋㅋㅋㅋ 호텔에서 본 세번째 사진요.
  • 김윤정 2012/08/18 00:20 #

    ㅎㅎㅎ 농담입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MyADD

<script>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