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hop eclipse tour 2012 by 김윤정

갔다왔습니다. 아도브 이클립스 투어.


포토샵을 쓰면서 먹고 산지는 거진 십오년이 되어 가는 것 같은데,
생각해 보니 포토샵 관련 세미나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더군요.

게다가 최근에는 포토샵을 쓸 일이 매우 제한적이 되면서, 또한 너무 쓰던 기능만 편안히 쓰다 보니
최신의 포토샵에 어떤 기능이 더 들어갔는지, 최근과 앞으로의 포토샵의 발전 추세는 어떤지 궁금해서 바쁜 와중에도 꼭 가보고 싶어서 갔다왔습니다.


또한 '포토샵 세미나' 라는 것은 도대체 어떻게 진행하는지도 보고 싶었구요.
이런 식의 특정 프로그램의 세미나는 자칫 잘못하면 단순한 광고가 되어 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MS 등에서도 주로 무료강연으로 만들고 경품을 잔뜩 뿌린다던가 하는데, 이 강연은 그정도로 경품을 뿌리는 것도 아니면서 꽤 비싼 유료강연이었거든요. (정말 괜찮으면 회사에 추천한다던가)





꽤 비싼 유료강연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득시글대더군요.
슬쩍 봤을 때에는 게임쪽보다는 출판이나 사진쪽, 혹은 개인 아티스트들의 비중이 높아보였습니다.




인사말과 함께 강연이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KGC 처럼 포토샵에 대한 여러 전문가가 나와서 강연을 하는 방식인가 했더니, 강연장은 하나이고 기조강연과 초청강연을 제외한 나머지 세션은 전부 아도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에반젤리스트 두 명이 번갈아 나와서 신기능을 소개하고 요령을 가르쳐 주는 교육이더군요. '강연' 이라기 보다는 '강의' 에 가까운 것이라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



그렇지만 실제로 강의를 들어보면, 그냥 강의와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 훨씬 더 떠들석하고, 시트콤스럽달까요
이게 뭘까 하다가 상품으로 받은 옷과 함께 받은 USB에 씌여 있는 말을 보니 확실히 알겠더군요.




"러셀 브라운 (주: 강연자)의 쇼"

네 그렇습니다. 이건 강의나 강연보다는 "쇼" 에 가까운 행사였습니다.

포토샵과 라이트룸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응용법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쇼 말이죠




상품은 트위터로 질문올리기 대회를 했는데 거기서 우수질문에 뽑혀서 받은 것이라는...

하여간 그래서 사실 강의 내용은 완전히 퍼펙트한 전문가보다는 '파워 유저' 정도의 수준에 머뭅니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낮아서 조금 실망.. 그치만 이런 툴은 파워 유징도 사실 중요하니까요.



하루 종일 두 명의 강연자가 번갈아서 강연하는데, 매우 인기가 있어서 쉬는 시간마다 사인 행렬이 열립니다.

물론 재미있는 쇼 분위기를 빌린 강연이라는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아도브에서 이 정도를 유료강연으로 해야 할 이유가 있는가 ... 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물론 유료강연으로 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관객의 수준을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고등학생이 잔뜩 모여 들어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 같은 일을 방지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테이블도 없는 강연장 자기 자리에서 나눠준 도시락을 무릎 위에 불안하게 올리고 먹어야 하는 점심식사는 불만이었습니다.



정작 중요한 강연 내용을 이제 말해보자면, 포토샵 6에서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고, 인상깊었던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강력한 파노라마, HDR 합성 / 보정 기능을 사용하세요.


2. 스마트 오브젝트를 다양하게 이용하세요



그 외에도 새로운 보케와 작은 RAW 팁 , 포토샵에서의 동영상 편집 등 여러 가지 주제들을 마치 강연이 아닌 공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 진행에서 배울 점이 있더군요)


파노라마 합성 기능은 다른 것 보다 광각으로 인해 미묘하게 휘어진 이미지들을 어떻게 세워줄 것이냐... 에 대한 접근으로써, 간단한 가이드라인을 세워주는 것 만으로 휘어진 이미지가 똑바로 서게 됩니다. HDR 합성은 기존의 툴보다 더욱 개량된 방식으로, 더욱 전문가스럽게 만드는 요령을 알려주었고 ...


스마트 오브젝트라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것인지를 알려주었습니다.

스마트 오브젝트 (스마트 레이어) 란, 일종의 '원본을 저장하고 있는 레이어' 의 개념으로, 수정작업을 하다가 중간에 복구 / 변형이 가능한 정보를 모두 품고 있는 보다 강력한 레이어 개체를 의미합니다.





이 show의 내용이 동영상으로 들어 있는 DVD를 받았습니다. 강의 내용이 거의 다 들어 있네요 .

안가고 이것만 봐도 똑같을듯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포토샵의 신기능은 '사진 합성과 인쇄물 편집' 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이나 다른 매체를 위한 툴로도 여전히 강력하지만, 아도비가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는 것은 역시 포토샵이란 이름에 걸맞는 '고급 사진 편집 툴' 이란 것이지요.

덕분에 PC의 자원도 많이 사용하게 되고, 그 때문에 무거워져서 회사에서 CS3 버전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연 듣고 나서의 생각은, 과연 최신 버전의 포토샵은 우리에게 그다지 절실하지 않을 만 하구나... 라는 것 정도였습니다.


덧글

  • 베로스 2012/11/07 22:23 #

    cs6은 개인적인 생각엔 포토샵UI에 사소한 문제가 있지요.
  • 김윤정 2012/11/09 00:25 #

    저는 그것도 그거지만 너무 느려서 별로더라고요. 다른 프로그램이랑 동시에 띄워놓고 작업할때 확실히 느립니다. 필요한 기능은 일부인데..
  • artinLove 2012/11/09 18:56 #

    我觉得这个是很好的。但是,我也在使用CS。
  • 김윤정 2012/11/10 00:15 #

    이건 아주 좋은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는 또한 CS를 사용합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MyADD

<script>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script>